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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전문가들, 람사르총회 제네바 회의장서 '우한 선언' 높게 평가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고위급 회의는 6일 '우한 선언'을 정식으로 채택하고 모든 체결 당사자들에게 전 세계 습지 퇴화로 인한 시스템적 리스크를 억제∙역전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각국 전문가들은 스위스 제네바 회의장에서 '우한 선언'을 높게 평가하며 이는 세계 습지 보전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
영국 야생조류 및 습지 보전 단체 WWT(Wildfowl and Wetlands Trust,WWT)의 크리스 로스트론(Chris Rostron) 국제사무 매니저는 '우한 선언'이 습지 보호를 위해 우리가 응당 해야 할 일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과학 연구, 다방면, 현지인과 접촉하는 방식을 통해 습지 보호를 강화하길 희망하며, 이는 모두 세계 습지보호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국 터프츠대 글로벌개발환경연구소 방문학자인 질리언 데이비스(Gillian Davis)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상실 등에 대응하는 분야에서 습지의 중요성과 기후변화가 습지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우한 선언'은 매우 중요한 성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언문은 또 체결 당사자들에게 재정 자원을 제공하고 습지 보호를 위한 행동을 취할 것과 습지의 현명한 이용 및 현지 지역 사회의 원주민 지원을 주장했다며 이는 앞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Jean Jalbert 프랑스 지중해습지보호연구소 소장은 각국과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긴급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한 '우한 선언'은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것이므로 정부, 비정부기구, 시민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지구상의 습지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aouzi Maamouri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중앙∙서아프리카 지역 프로젝트 조정관은 기후 변화가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습지 보존에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람사르총회는 세계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지역 차원에서도 주위의 습지에 관심을 가질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